SK그룹, 'ICT 패밀리' T맵·AI 에이브릴 등 총 46개 API 공개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6 12: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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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핵심 자산 공유, 5GX 생태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SK의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들이 국내 연구개발(R&D)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SK그룹의 주요 ICT 관계사(SK ICT 패밀리)인 SK텔레콤과 SK C&C, SK하이닉스,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11번가, SK실트론은 각 회사가 보유한 주요 서비스의 ICT 핵심 자산인 API를 공개하고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SK 오픈 API 포털’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SK 오픈 API 포털’은 SK ICT 패밀리 각 회사가 보유한 API와 활용 매뉴얼, 다양한 샘플 등을 제공한다”며 “개발자·벤처는 이를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SK텔레콤 제공.

SK ICT 패밀리의 API는 총 46개다. SKT 19종 T 맵, 에브리에어(everyair) 등, SK C&C 12종 에이든(Aiden), 에어브릴(Aibril) 등, SKB 13종 클라우드 캠(Cloud cam) 등, SKP 1종 웨더 퐁(Weather Pong), 11번가 1종 커머스이다. 각 회사는 연내 공개 API를 8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PI’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구성하는 기본요소로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분류된다. 산업이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면서 API의 활용도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의 ICT위원회 산하 R&D소위원장인 박진효 SK텔레콤 CTO는 “5G 시대에는 ICT 기술과 서비스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과 속도로 변화할 것”이라며 “SK ICT 패밀리는 기업의 ICT 핵심 자산을 공유함으로써 5GX 생태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API 공개는 통상 외부에 쉽게 공유하지 않는 기업의 주요 기술을 개발자·벤처에 전격 공개했다는 점과 함께 유·무선 통신,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API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SK C&C 김준환 플랫폼&Tech1그룹장은 “SK 오픈 API 포털을 통해 5G와 연계한 산업별 디지털 시스템·서비스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국내 여러 개발자들과 협력해 에이브릴 API를 고객의 시스템에 융합시키고 고객의 필요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 시스템과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SK브로드밴드 고영호 성장트라이브장은 “클라우드 캠 영상 API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영상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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