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키쉬...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모바일 게임 콘트롤러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0 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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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전문장비를 만드는 레이저가 선보인 모바일 폰 전용 게임 콘트롤러
실제 스마트폰도 만드는 업체인 레이저의 제품, 완성도 높다는 평가 이어져
▲ 레이저가 선보인 게이밍 전용 콘트롤러 레이저 키쉬 (이미지=레이저)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게이밍 전문장비를 만드는 레이저가 드디어 모바일 스마트폰 전용 게이밍 콘트롤러를 내놓았다. 제품명은 레이저 키쉬 (Razer Kishi)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최신 스마트폰의 화면 비율은 상하단의 베젤이 좁고 전면에서 지문인식센서가 빠진 18:9에서 21:9 정도의 길쭉한 비율로 출시된다. 이러다보니 기존의 PC나 콘솔용 콘트롤러를 클립형으로 장착하여 사용하는 전용 콘트롤러 클립온 제품을 제외하고는 몇년전 출시된 모바일 콘트롤러 제품들은 잘 어울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에 저가용 제품을 주로 만들어 생산하는 중국과 개도국의 업체들은 해외 유명 제품이 새로 나오길 손꼽아 기다렸다. 그도 그럴 것이 높은 인기를 끄는 고가형 제품이 나오면 이를 참고하여 비슷하게 제품을 출시하려는 의도에서다.

 

이런 업체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 바로 레이저 키쉬다. 

 

▲ 레이저가 선보인 게이밍 전용 콘트롤러 레이저 키쉬 사용이미지 (이미지=레이저)

원래는 올해초 열릴 예정이던 CES 2020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일정이 미루어지면서 며칠전부터 공급이 이루어졌다.

 

아날로그 썸스틱 형태의 좌우 콘트롤 버튼은 기본으로 레이턴시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버튼은 2개의 클릭가능한 아날로그 썸스틱과 8방향 조절되는 D패드, 4방향 버튼과 2개의 트리거, 기타 2버튼과 3개의 기능버튼 그리고 작동 확인 LED로 구성된다.

 

레이저의 레이저폰 1, 2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8부터 S20+시리즈까지, 노트8부터 노트10+시리즈를 지원하며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은 픽셀2부터 픽셀4 XL까지 장착가능하다. 이외 안드로이드폰은 길이 145.3~163.7mm, 폭 68.2~78.1mm, 두께는 7.0-8.8mm의 제품이면 무난히 사용가능하다. 

 

무게는 163g으로 USB-C방식으로 연결한다. 별도로 배터리를 요구하지 않으며 게이밍 콘트롤러 사용중에도 급격한 배터리 소모는 발생하지 않는다. 패스 쓰루 포트를 제공하기에 콘트롤러를 연결한 후 해당 포트를 통해 USB-C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게임 중간에도 폰 충전이 가능하다.

 

 

▲ 레이저가 선보인 게이밍 전용 콘트롤러 레이저 키쉬 사용이미지 (이미지=레이저)

 

기본 디자인 스타일은 엑스박스 콘트롤러와 비슷한 모습으로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폰 하단의 USB-C를 통해 연결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별도로 키 매핑을 통해 진행한다면 안드로이드 플레이 마켓에서 키쉬(Kishi) 앱을 받아 설치하면 된다.

 

아이폰의 경우 접속 포트를 라이트닝으로 바꿔주는 포트 부품으로 교체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을 환호하게 만드는 부분은 바로 최소 레이턴시다. 제조사측은 '제로 레이턴시 (virtually zero latency)'라고 강조한다. 조작하면서 미묘한 시차가 발생해서 위기상태에 빠져 본 경험이 있는 게이머라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은 80달러 정도로 다른 게이밍 장비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배터리가 없는 제품 치고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해외에서는 판매를 시작했고 국내 판매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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