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로봇산업, 대구의 기회·대한민국의 기회"…정부 지원 약속

남원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2 13: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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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남원호 기자] “국내 유일의 로봇산업진흥기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이곳 대구에 있다. 로봇산업은 대구의 기회이고 대한민국의 기회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지역경제투어 7번째 지역인 대구를 방문해 “대구는 로봇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역량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는 로봇산업클러스터가 조성돼 있고, 국내 1위의 로봇기업, 세계 3위의 글로벌 로봇기업을 포함해 수도권을 벗어나 로봇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며 “오늘 대구가 로봇산업을 대구의 미래산업으로 채택한 것도 바로 이러한 자산과 저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로봇산업육성 전략보고회'가 열린 대구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현장 관계자와 로봇을 이용한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혁신을 요구한다”며 “바로 대구의 모습이고, 근대화를 이끌어온 힘으로 로봇산업을 일으키고 미래 신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다. 미래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표적인 신산업”이라며 “세계 로봇 시장은 2017년 기준 335억 달러로, 연평균 25% 성장해 2023년에는 13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제조업 종사자 1만 명당, 로봇 활용 대수가 710대로 로봇밀도 세계 1위, 다시 말해 제조업에서는 로봇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다. 제조로봇의 산업 규모도 2017년 약 3조 원으로 세계 5위권”이라며 “최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5G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돼 로봇의 기능과 활용도는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로봇산업 역시 선도해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과 마찬가지로 로봇산업은 미개척의 영역”이라며 “그런 만큼 처음부터 그 방향을 잘 설계해야 하며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효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혁신과 함께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우리의 산업현장에서 제조로봇은 공정의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은 기업의 매출 상승으로 연결돼, R&D 전문인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5G 등 신기술과의 융합, 부품과 소프트웨어 국산화를 통해 국내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서비스 로봇 분야는 시장성과 성장성을 고려해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 4대 유망분야를 선정하고 맞춤형 개발과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서비스 로봇을 개발·보급해 포용국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지자체 복지시설 등을 통해 정부가 선도적으로 서비스로봇을 보급하고, 병원·유통기업과의 협업도 촉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시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한 물, 의료, 에너지,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시티 산업은 로봇 산업과 접목될 때 시너지가 더 커질 수 있다”며 “대구의 꿈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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