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로봇 엘리베이터 탑승 국가표준 제정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1 13:43:56
  • -
  • +
  • 인쇄
‘로봇 기술 및 표준 국제포럼’…국내외 기술·표준 동향 공유
▲ 실내·외 배송로봇.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산업 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을 지원하기 위해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 시 안전 요구사항과 실내 배송 로봇 등에 대한 국가표준(KS)을 제정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표원은 이날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미국·독일·일본 등 로봇 기술 선진 3개국과 국내 로봇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로봇 기술 및 표준 국제포럼’을 열고 국가표준 제정 계획을 밝혔다.

로봇이 건물 내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게 사람과 접촉해야 하므로 ▲속도제어 ▲위험상황에서의 보호정지 ▲높낮이차·틈새극복 ▲추락·넘어짐 방지 등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수립하고,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로봇의 안전 요구사항에 관한 국가표준 제정을 추진해 왔다.

이날 열린 포럼에서는 미국·독일·일본·한국의 전문가가 로봇 활용 사례와 자국 내 로봇 관련 규제와 표준과의 관계 등을 소개했다.

미국의 테드클래이본 매니저와 독일의 테오야콥스 박사는 각각 미 연방규정과 유럽연합(EU) 지침서를 바탕으로 로봇 도입에 필수인 안전 규정과 표준을 설명했다.

국내 로봇기업 우아한형제들의 이주홍 팀장은 서빙로봇과 배송로봇의 시범운영 현황, 로봇이 실내외 주행 시 당면하는 문제를 소개했다.

국표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과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근력보조용 웨어러블 로봇 ▲이동형 협동로봇(모바일머니퓰레이터) ▲로봇에 의한 서비스 등 산업계 수요가 활발한 분야를 중심으로 표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에 관한 국가표준을 제정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수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며 “로봇의 안전과 평가방법 등에 관한 표준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은 물론, 국방·의료·재난구조·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이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