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청년일자리 양과 질 개선...ICT·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중심 채용↑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2 13: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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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정부가 청년일자리의 양과 질의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청년내일채움공제’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중심으로 채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3만8330개 기업이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활용해 청년 18만1659명을 추가로 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채용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채용알림판을 보고 있는 모습.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2만9571개 기업에서 12만8275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8759개 기업에서 5만3384명을 채용했다.


지난해의 경우 1분기까지 예산을 1.5% 집행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34.7%를 집행하는 등 연초부터 중소·중견기업이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5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이 63%(지원인원 기준으로는 40%)를 차지, 청년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들이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채용인원이 6만3717명(35%)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정보통신업(2만2045명, 12%),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만8896명, 10%),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만5484명, 14%)에서 약 6만6000명을 채용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44%(8만630명), 30~34세가 30%(5만3923명)에 이르는 등 에코세대의 취업난 완화와 장기실업자 취업에 일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장려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은 지원을 받지 않던 기간보다 청년을 26.7%(평균 청년채용인원 2017년 7.5명 → 2018년 9.5명) 더 채용했다. 아울러 해당 기업에서 장년채용도 전년보다 19.3% 증가(2017년 3.7명 → 2018년 4.4명)하는 등 청년추가고용장려금으로 신규채용 여력이 확보돼 장년층 채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청년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제조업의 경우 업황 부진이 지속되며 청년 취업자 수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특히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된 상용직이 크게 증가했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에코세대의 취업난 완화에 초점을 맞춘 ‘3.15 청년일자리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이 성과가 있는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난 주 발표한 ‘직업능력개발 혁신방안’, 상반기 중 발표할 ‘공공고용서비스 혁신방안’ 등 청년고용시장의 미스매치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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