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2조 3739억·벤처펀드 결성액 2조 556억...1~7월 역대 최고치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0 1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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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가연 기자] 1~7월 벤처투자·벤처펀드 결성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벤처펀드 결성액도 7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1~7월 신규 벤처투자가 2조 3739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556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매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왔던 벤처투자는 1~7월에도 지난해 동기 대비 23.7% 증가하며 다시 한 번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월 11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 '유니콘기업 육성 토크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올해 상반기(1~6월) 신규투자가 지난해 동기 대비 16.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7.4%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올해 초 예상한 2019년 전체 벤처투자 4조원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중기부는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부진했으나 7월 한 달 동안 펀드 결성액은 올해 1~6월 월평균 결성액 2196억원의 3.3배에 달하는 7316억원로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동기 대비 30.9%나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에도 모태펀드,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출자를 확대해 벤처펀드의 결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기부는 “벤처펀드 결성액이 증가된 배경에는 최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제2벤처붐과 함께 민간의 벤처펀드 출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7월 벤처펀드의 출자자를 살펴보면 민간의 출자액이 1조5644억원으로 전체 2조556억원의 76.1%를 차지하며 공공정책기관이 출자한 4912억원의 3배를 넘었다.

지난해 1~7월 민간의 출자액 비중이 62.9%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기할 만한 사항은 개인의 벤처펀드 출자비중이 대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올해 7월까지 개인이 벤처펀드에 출자한 금액은 1519억원으로 지난해 1년간 기록한 1306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전체 펀드 결성액의 7.4%로 지난해 연간 2.7%에 비해 4.7%포인트 증가하며 벤처펀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벤처펀드 출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세제혜택은 양도차익 비과세다. 벤처펀드를 통해 취득한 창업‧벤처기업의 주식을 팔아서 얻은 수익은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이다. 


또 개인이 벤처펀드에 출자한 금액에 대해 10%를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고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도 해당 과세연도 종합소득금액의 50%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개인이 벤처펀드에 직접 출자하는 것뿐만 아니라 벤처투자신탁이나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에 가입해 벤처펀드에 출자할 수 있는 등 방법도 다양해지고 세제혜택도 확대돼 앞으로 개인의 벤처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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