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전력 소모 줄이는 '어댑티브 프리퀀시' 선보여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5 14: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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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마트폰 대비 패널 구동 전력을 최대 22%까지 낮춰
소비자의 사용 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이 적용된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저전력 OLED 기술인 ‘어댑티브 프리퀀시(Adaptive Frequency)’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고화질은 기본이고 소비 전력까지 따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어댑티브 프리퀀시 디스플레이는 소비자의 사용 콘텐츠에 맞춰 최적의 주사율을 제공하는 물론, 전체 디스플레이 소비 전력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기존 스마트폰 대비 패널 구동 전력을 최대 22%까지 낮출 수 있는 '어댑티브 프리퀀시(Adaptive Frequency)' 기술 상용화에 성공함에 따라 주목을 받고 있다. 

‘어댑티브(adaptive)’는 '조정되는, 적응하는'의 의미로, 어댑티브 프리퀀시(adaptive frequency)는 소비자의 사용 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을 ‘조정해서’ 지원하는 기술을 뜻한다.

 

저전력 OLED 기술인 어댑티브 프리퀀시는 소비자의 사용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해 전체 소비전력을 최소화하여,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수의 디스플레이 제조사는 이제 화질 경쟁을 넘어서 폴더블을 포함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저소비 전력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다.

또 최근 다수의 사용자들이 대용량의 콘텐츠를 즐기고 일상 전반에 걸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패턴을 고려해 디스플레이의 저소비전력 기술 개발은 필수가 됐으며, 스마트폰 전체 소비 전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소비전력 절감 기술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은 5G 사용 환경에서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모바일 게임에서는 120Hz, 영화는 60Hz, 이메일 등 일반적인 텍스트 확인 및 입력에는 30Hz, 사진과 SNS 등 정지 이미지에는 10Hz 등으로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따라서 사용 환경에 따라 주사율을 바꿔 구동함으로써, 패널 구동 전력을 기존 대비 최대 22% 낮춰 스마트폰의 실제 소비전력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 외에도 OLED 픽셀을 구성하는 레드, 그린, 블루 각각의 유기재료의 발광 효율을 높여서 전력 소모를 줄이는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는 유기 재료의 효율은 높이면서 색 표현력은 유지하고 유해 블루라이트는 낮춰야 하는 만큼 기술 난이도도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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