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택배 없는 날, 월요일부터 정상 배송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3 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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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합물류산업협회, 택배 노조의 요구 수용 14일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 지정
14일과 광복절인 15일까지 휴무, 월요일부터 순차 배송 예정
▲택배 산업 출범 28년 만에 택배 기사들의 첫 평일 휴일 지정 (사진=뉴시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13일 물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한진·롯데·로젠택배·우체국 소포위탁배달 등이 14일 '택배 없는 날' 시행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최근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더욱 늘어남에 따라, 평소보다 더 많은 택배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 통합물류산업협회는 택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해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지정하고 휴무키로 했다.

 

또한 택배사들은 토요일에도 배송을 하지만 14일에 이어 15일 광복절 연휴까지 휴무함에 따라, 월요일인 17일부터 택배 물량이 차례로 출고될 예정이다. 17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택배업계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고려해 이날은 정상 근무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 샛별 배송 등은 '택배없는 날'에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택배사에 위탁해 이뤄지는 GS25 등 편의점 택배는 일부 중단되며, CU의 경우 5kg 미만 소형 택배에 한해 14일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없는 날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해시태그 챌린지로 #늦어도 괜찮아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 등의 응원 메세지가 이어지고 그동안 노고에 감사하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택배 산업 출범 28년 만에 처음으로 택배 기사들에게 평일 휴일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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