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 드론 활용 확대...2023년까지 바다 감시에 투입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4 15: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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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 해양수산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해양수산 분야에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내용의 ‘해양수산 분야 드론 활성화 방안’을 수립, 24일 발표했다.

드론 산업은 2017년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원천기술 개발,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요 창출 중심으로 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등 각 부처에서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해수부는 정부 최초로 도입한 벤처조직 ‘조인트벤처 1호’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해양수산 현장업무 혁신방안인 ‘오션 드론(Ocean Drone) 555’를 마련하고 지난해 10월 내놨다.

 

▲ 해양경찰이 해수욕장에 드론을 띄워 해상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사진=통영해경 제공)

 

오션 드론 555는 올해 5대 지역 거점을 연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20년 드론을 50대까지 확대하며 2022년까지 우리나라 전 해역에 500대의 드론을 배치한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발표한 해양수산 분야 드론 활성화 방안은 ‘오션드론 555’를 한층 구체화 했다. ‘해양수산 분야 드론 확대를 통한 해양수산 서비스 혁신 선도’라는 목표에 따라 추진한다.

이 방안은 ▲시범사업을 통한 해양드론 활용 확대 ▲해양특화 연구개발(R&D) 및 제도개선 ▲협업 및 홍보를 통한 해양드론 확산이라는 3대 전략과 11개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2023년까지 10개 분야에 240대의 공공분야 해양드론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 해양수산 업무 중 드론이 이미 활용되고 있거나 앞으로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측되는 5대 분야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사업 효과를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5대 시범사업은 해양오염 감시, 해양생태 모니터링, 항행안전시설 점검, 항만시설 감시, 불법어업 지도단속 등이다.

 

▲ 재난 대비 해상훈련에서 드론이 익수자에게 튜브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해수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에서 확보한 비행자료와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바탕으로 강한 풍속과 높은 염분 등 해양환경에 특화된 드론을 개발하고, 해안선 측량, 선용품 배송 등 해양드론 활용 분야를 점차 확대해 민간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등대 물품 공급을 위한 고중량 드론과 양식장 정화, 바다숲 모니터링 등을 위한 수중드론 등 수요자 맞춤형 드론도 개발한다.
 
해양드론 영상자료 등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해수부가 운영하는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또 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처 협의를 통해 불법어업 단속, 항만시설 감시 등 상시업무에 대한 항공안전법상 특례 적용 및 원활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해상 시범공역 추가 지정 등 해양드론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수산 분야 드론 활성화 방안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해양수산 분야 드론 활용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민간부문의 수요를 견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해수부는 이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드론 활성화를 통한 해양수산 분야의 서비스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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