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utomatic②]ICT 기업들 '자율주행차' 신성장 동력 눈독...조기 진입 위해 총력

소정현 / 기사승인 : 2019-05-15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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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제4차산업혁명 '자율주행차'(중편)
관련 기업들 202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총력전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 상용서비스' 美피닉스에서 시동
첨단기술 중무장 글로벌 ICT업체들도 새로운 사업기회

[일요주간 = 소정현 기자] 시장조사기관 ABI에 따르면 부분 자율주행 자동차를 포함한 연간 판매량은 2025년 110만 대에서 2035년 42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202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2035년 상용화를 목표로 현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출시에 총력전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50%가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해 ‘아직은 이용하기 두렵다’고 응답한다. 이는 안전에 대한 낮은 신뢰도와 사고 발생에 복잡한 처리 과정, 아직 해결되지 않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한계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 지난 3월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한양대-LG유플러스 세계최초 5G 자율주행차 공개 시연 기자간담회'에서 5G 기반 자율주행차 'A1'이 시범운행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구현 시기를 앞당기려면 다음과 같은 핵심 기술들이 동시에 유기적으로 상시 구현되어야 한다,

첫 번째 핵심기술은 무인자동차 시스템이다. 구동장치인 가속기, 감속기 및 조향장치 등을 무인화 운행에 맞도록 구현하고, 무인자동차에 장착된 컴퓨터, 소프트웨어 그리고 하드웨어를 이용하여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두 번째 핵심기술은 비전, 센서를 이용하여 시각정보를 입력받고 처리하는 것이다. 무인화 운행을 위한 자율 주행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영상정보를 받아들이고 이 영상 중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내는 기술이다.

세 번째 핵심기술은 통합관제 시스템과 운행감시 고장진단체계 기술이다. 이 기술은 차량의 운행을 감시하고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명령을 내리는 운행감시체계 구축하는 것이다.

네 번째 핵심기술은 지능제어 및 지능운행 장치이다. 지능형 순향제어는 레이다 가이드 기술에 기반을 두고 운전자가 페달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여 앞차 또는 장애물과의 거리를 유지시켜는 시스템이다.

다섯 째 적용 기술은 사각지대 정보 안내 시스템이다. 이는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 양측의 장애물 및 차량을 확인하여 차선을 변경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차 상용 서비스’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상용 서비스가 시작됐다. 2018년 12월 5일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의 자율주행차 회사인 웨이모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서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에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자율주행 택시는 완전 무인주행은 아니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운전대 앞에 엔지니어가 앉은 채 운행한다.

독일의 아우디는 2015년 A7에 자율주행시스템을 탑재해 실리콘밸리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약 885㎞를 시험 주행했다. 최근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된 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 A8을 출시했다.

 

▲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에서 스마트카연구센터가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사진=newsis)

일본의 닛산은 2016년 8월부터 스포츠 미니밴 ‘세레나(Serena)’에 부분자율주행시스템인 ‘프로파일럿’을 탑재했다. 속도와 조향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정체 주행과 장시간 고속도로 주행 등 2가지 주행에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한국의 현대자동차 그룹은 2015년 11월 제네시스의 서울 도심 자율주행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으며, 2017년 1월에는 자율주행 4단계인 ‘완전 자율주행’을 탑재한 아이오닉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야간 주행에 성공했다.

‘SKT’와 ‘KT’ 등 통신사도 자체 보유한 시험용 자율주행차의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해 스마트도로, 관제센터 등과의 통신용 자율주행차-5G망 연동을 테스트 중이다.

ICT업체들도 ‘신성장 동력’ 사업기회

첨단기술이 집약된 자율주행차는 기존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글로벌 ICT업체들의 신성장 동력이자 먹을거리로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성장과 함께 늘어나는 다양한 전자장비에 대한 필요성은 전통적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구조에 포함된 소재 부품 업체들에게도 큰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전장부품들은 높은 신뢰도를 필요로 하는 무오류성 등이 극히 요구되기에 해당 기업들의 경우는 한결 용이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외에도 엔비디아(그래픽 처리기술), 우버(카셰어링), ZMP(일본 로봇제어시스템 회사)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점을 포착하고 새롭게 만개할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에 조기 진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정부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자동차를 공공산업융합분야의 결정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융합으로 분류하고 2017년 5035억원에서 2018년 6731억 원으로 투입 예산을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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