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혁명] "수소 기술개발, 국내 환경에 적합한 기술 선택하고 과감히 투자해야"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4 15: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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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수소에너지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수소 기술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을 위한 민관 합동 전체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그간 전문가위원회 5개 분과 운영을 통해 도출해 낸 기술개발 전략(안)을 공유하는 한편, 기술로드맵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수소에너지 분야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 지난 6월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세션1 '수소중심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글로벌 포럼' 에서는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소 관련 산업 및 과학기술의 현주소와 정책방향, 향후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위원회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신기술연구소의 한종희 소장은 기술로드맵 수립의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한 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대한 개발 경쟁이 고조되고 있으나 아직은 초기단계”라며 “미래기술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기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시장 진입을 위한 정부의 초기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로드맵에서는 국내 기술의 성숙도, 경쟁력 등 현재 수준을 면밀히 분석해 각 기술의 특성에 적합한 기술확보 전략을 도출하고 분야별 기술개발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패널토론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 홍성안 교수, 서울대학교 부경진 교수, 연세대학교 설용건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원 책임연구원, KIST 임태훈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기술로드맵의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과거 수소경제 마스터플랜 수립과 대형 국책 사업단 운영 등을 통해 국내 기술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킨 경험을 언급하며 과거 경험을 초석삼아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기술을 선택해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충남대학교 한문희 교수는 “분야별 전략의 조화로운 구성과 더불어 우리가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가능성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기술로드맵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수소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기술로드맵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은 오는 9월 수립을 끝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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