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명 ‘아이오닉’ 공개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0 16: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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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에너지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의 합성어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계획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론칭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기차의 브랜드명으로 '아이오닉(IONIQ)'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용 전기차 브랜드명 아이오닉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기존 아이오닉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기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의 합성어다. 

아이오닉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전동화 경험의 진보(Progress electrified for connected living)’로, 전동화 기술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첫번째 선보일 차는 현대차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45’ 콘셉트카를 모티브로 한 준중형 CUV로 2021년에 공개된다. 


2022년에는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된 ‘프로페시(Prophecy)’ 콘셉트카 기반 중형 세단이 출시 예정이며, 공기 역학적으로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성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브랜드명인 ‘아이오닉’에 차급 등을 나타내는 ‘숫자’가 조합된 새로운 차명 체계를 도입한다. 문자와 숫자가 결합된 알파뉴메릭(alphanumeric) 방식으로 직관적이고 확장성도 용이하며 글로벌 통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규 차명 체계에 따라 2021년 출시될 준중형 CUV는 ‘아이오닉 5(IONIQ 5)’, 2022년 나올 예정인 중형 세단은 ‘아이오닉 6(IONIQ 6)’, 2024년 출시 예정인 대형 SUV는 ‘아이오닉 7(IONIQ 7)’으로 명명됐다.

성능 측면에서는 최초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가 적용되어, 그동안 축적한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에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더해져 성능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오닉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km 이상 달릴 수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은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F)’에 따르면 전 세계 신규 승용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2040년에는 58%에 달할 것이라 한다. 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대부분의 자동차 업계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2020년 1~5월 전기차 판매량에서 세계 6위(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오르는 등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현대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고객 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은 “아이오닉 브랜드는 고객 경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에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기반 진보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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