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5호’ 2029년 발사 추진…기상위성 ‘천리안 2A호’ 대체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16: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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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980억원 규모 위성체와 활용기술 등 개발…예비타당성 이달 말 결론
▲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 기대성과 및 파급효과.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은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시스템(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 확보, 기후 위기 시대 대응 등을 위한 기상관측은 현재 천리안위성 2에이(A)호가 담당하고 있지만, 천리안위성 2에이(A)호는 2029년 임무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천리안위성 5호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임무를 승계 받아 2029년 발사해 2039년까지 10년 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2023년부터 7년 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천리안위성 5호 사업은 5980억원 규모로 위성체와 기상·우주기상 탑재체, 지상국 시스템 및 활용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5호는 신속한 감시와 예측을 통해 초강력 태풍과 돌발성 호우, 산불 등의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이상기후 대응을 위해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위성정보를 생산할 계획이다.

해당 위성은 한반도를 2분 간격으로 연속 관측이 가능해 초단기적 위험기상 탐지와 예측을 할 수 있다.

현재 운영 위성보다 산불탐지 능력이 4배로 확대돼 축구장 면적의 강한 산불도 조기에 탐지, 정보제공을 할 수 있다. 또 태양폭발에 의한 위성항법, 항공운항, 전력망 등에 미치는 우주기상 영향의 예·특보도 가능해진다.

또 천리안위성 A호에서 관측이 어려웠던 구름 아래와 주‧야간 불연속 문제 등을 해소하고, ‘태양 엑스(X)선 관측센서’의 독자개발을 통해 태양폭발 탐지 소요 시간 단축도 대폭 향상(최대 1시간 → 8분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을 통해 7300억원 수준의 우주산업 분야 생산유발과 부가가치 창출, 1000명 이상의 우주개발 전문 인력 확대와 5600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를 창출하고, 운영을 통해 8000억원 이상의 위험기상 피해액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국가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천리안위성 A호 임무가 종료되기 전 안정적인 기상위성 임무 승계와 기상위성 기술 도약을 위해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 선정돼 2023년부터 본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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