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잇단 방심위 제재 '불명예'…女 성적 비하·품질 과대포장 소비자 기만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0 16: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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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심의소위원회, 여성의 성적 매력에 대한 고정관념 조장 '행정지도'
-해외 브랜드 유명세 편승, 라이선스 상품의 품질 기만 '법정제재'

▲롯데홈쇼핑이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사진=newsis)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여성에게 성적 매력은 필수적인 요소이고 성적매력이 있어야 건강한 것처럼 표현해 특정성(性)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장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광고심의소위원회(위원장강상현)는 지난 19일 서울목동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롯데홈쇼핑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광고심의소위원회는 결정사유에 대해 “성적 매력과 여성성을 동일시하고, 여성은 외모를 통해 건강상의 문제점이 발현된다는 차별적 인식을 드러내고 있으나 생방송 중 돌발적인 발언인 점을 감안해 향후 양성평등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2일에도 스포츠배낭 전문브랜드의 기술력을 라이선스 의류 생산에 활용한 것처럼 시청자를 기만한 롯데홈쇼핑에 대해 ‘법정제재(경고)’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의류는 취급하지 않는 스포츠배낭 전문브랜드와 기술제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음에도 해당브랜드의 기술력과 수상 실적을 반복적으로 부각해 판매 상품의 품질 역시 우수한 것처럼 소비자를 의도적으로 기만 했다는 점을 감안할때 법정제재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결정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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