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 스트리클런드 교수, 서울대 강연...고강도-초단파 광펄스 생성기술이란?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2 16: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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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 ‘2018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도나 스트리클런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교수가 방한해 CPA기술의 개발과정과 적용분야, 발전방향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도나 스트리클런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12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림석학강연에서 ‘고강도-초단파 광펄스 생성기술’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CPA(Chirped Pulse Amplification)는 레이저의 강도를 기존보다 100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고 빛과 물질 사이에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레이더에 쓰인 기술을 변형시켜 레이저에 적용해보자는 아이디어를 고안해 한계에 다다른 고출력 레이저 생성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현재 CPA기술은 고출력 레이저 펄스를 만드는 표준기법으로써 전 세계 연구기관은 물론 라식 같은 안과 수술과 휴대폰 부품의 정밀가공 등에 쓰이는 등 우리 삶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과학기술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만드는 핵심요소이므로 재능 있는 학생들이 과학기술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한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이번 강연에 보여준 흥미와 열정에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대학원생이던 1985년 지도교수 제라드 무루와 함께 레이저의 의학적·산업적·과학적 활용에 큰 기여를 한 CPA기술을 창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역사상 세 번째이자 55년 만에 물리학분야에서 탄생한 여성 노벨상 수상자의 주인공이 됐다.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분야와 수상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정상급 석학들의 초청강연을 개최해 과학기술 발전과 인류의 삶을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고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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