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선' 아이폰, 라이트닝 단자 없애나? 밍치궈 2021년 출시 예상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6 16: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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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현재의 '라이트닝' 유선 충전단자 없애고 완전 무선 충전방식 채택할 것
애플 신제품 출시 스펙 예상 연이어 맞춰온 중국 TF증권 애널리스트 밍치궈 전망
▲ 매장에 전시된 아이폰 11 프로 모습 (사진=뉴시스)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애플이 2021년 출시하는 아이폰은 유선 충전단자 자체가 없는 완전 무선 제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을 것을 미리 전망하고 맞춰 애플 신제품 전문가로 알려진 중국 텐펑(TF) 증권의 애널리스츠 '밍치궈'는 5일 (현지시간) 고객에게 보낸 연구 노트에서 "(애플이) 최고급 아이폰에서 충전단자를 제거하고 (사용자에게) 완벽한 무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사실은 해외 IT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와 CNBC 등을 통해 보도되었다. 

 

애플은 자사의 컴퓨터 매킨토시를 출시하면서 당시 익숙한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대신 CD롬을 기본 장착하고, 몇년후 CD롬도 없애고 독자 규격의 포트를 넣는 등 끊임없이 '제거'의 미학을 이끌어 왔다. 

 

현재는 표준으로 널리 쓰이는 USB-A 포트 대신 USB-C타입의 포트만 제공하는가 하면, 아이폰에서는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거해 사용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는 구조적인 문제라기 보다 애플의 신제품 개발 철학을 보여주는 것으로 제품의 경박단소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사라지는 추세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다.

 

밍치궈는  "충전단자의 제거는 차별화된 변화로 출하량을 증가시킬 것"이라면서 "최고급 아이폰 모델의 평균 판매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버지도 완전 무선화는 충전 케이블부터 헤드폰까지 산업 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애플은 자사 컴퓨터에서 충전포트를 USB-C로 전환한 바 있다. 기존의 독자 규격을 포기하고 범용성을 높였지만 아이폰에서의 전략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용중인 라이트닝 포트를 USB-C로 전환할 경우 관련업체의 반발도 반발이지만  사용자들의 원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고객이탈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애플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업계가 주목해 왔다. 

 

결국 애플은 기존에 쓰던 포트를 완전히 없애면서 무선 충전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완전 무선 시대를 열면서 2021년 제품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밍치궈는 2020년부터 애플이 상반기에 보급형 제품을, 하반기에 고급형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출시전략도 변경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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