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온라인·모바일 쇼핑 역대 최고, 영화·여행 감소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3 17:40:43
  • -
  • +
  • 인쇄
집밥 수요를 비롯해 인테리어 관련 부문도 크게 늘어
사회적 거리두기뿐 아니라 긴 장마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그래프 (자료=통계청/이미지=뉴시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지난 7월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일제히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음식과 생활용품 구매액이 크게 는 반면, 영화·여행 예약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11조 1973억원) 대비 15.8% 증가한 12조 96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집계 이래 직전 역대 최고였던 작년 11월(12조 8520억원)의 수치를 넘어선 기록이다.

쇼핑 항목으로 살펴보면 음식 서비스(66.3%), 생활용품(48.0%), 음·식료품(46.7%)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소비행태가 확실하게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 농축수산물(72.8%),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63.4%), 가구(47.4%), 컴퓨터 및 주변기기(38.4%)도 증가 항목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통계청은 배달 음식과 간편조리식 등 집밥 수요를 비롯해 생활 필수품, 집 꾸미기 용품, 생활가전 등 인테리어 관련 부문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뿐 아니라 유난히 길었던 장마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영화관람, 여행 등 문화 및 레저 서비스(-67.8%), 여행 및 교통서비스(-51.6%) 부문은 큰폭으로 감소했다. 

 

▲7월 온라인 쇼핑 상하위 증감률 비교 (자료=통계청/이미지=뉴시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2% 증가한 8조7833억 원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음식 서비스(68.6%), 음·식료품(58.1%), 생활용품(56.9%) 부문에서 늘어났다. 

한편 전체 소매 판매액에서 온라인 쇼핑 거래액(여행 및 교통서비스 등 서비스 거래액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은 26.6%를 기록했고, 이는 온라인 쇼핑이 전체 상품 소비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