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석] 작고 귀여워진 3세대 ‘에어팟’…남친짤의 정석도 기대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9 17: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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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약 2년만에 공개
디자인·음질 개선, 배터리 사용시간 늘어

▲사진=애플홈페이지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에어팟으로 노래를 들으며,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유명 남자연예인의 셀카는 이제 남친짤의 정석이 됐다. 특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콩나물 에어팟을 착용한 윌리엄의 모습은 매우 우수꽝스럽지만 에어팟이 트랜디한 아이템임을 잘 증명해 주고 있다. 이제 오는 26일 이후부턴 SNS에 새로운 남친짤의 정석을 통해 더 작고 이뻐진 애플의 3세대 에어팟을 볼수 있게 됐다.

 

애플의 무선 이어폰 시리즈 3세대 에어팟’이 더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약 2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음질이 개선됐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늘었다는게 애플측 설명이다.


애플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3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하 에어팟3)을 공개했다. 이날 국내를 포함한 27개국 애플스토어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장 판매는 오는 26일부터 이뤄진다.

에어팟3는 귀 안쪽 곡선에 맞춘 새로운 윤곽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작인 에어팟 프로 모델의 정체성으로 꼽히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실리콘 이어팁은 빠졌다. 


대신 에어팟 프로·에어팟 맥스 등 고가 라인에만 적용됐던 기능도 에어팟3에 탑재됐다. 이 덕분에 강력한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공간음향을 애플뮤직이나 영화, TV 방송을 시청하면서 경험할 수 있다. 에어팟3는 H1 칩과 애플의 음향시스템을 결합한 적응형 EQ로 원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구현할 수 있다. 적응형 EQ는 귀 내부에 착용된 형태에 맞춰 실시간으로 소리를 모니터링 및 조정하는 기능이다. 아울러, 공간 음향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몰입감을 높인다.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기존의 에어팟 프로와 유사하게 다소 짧아진 줄기와 함께 콤팩트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외관을 섬세하게 디자인했으며 방수 기능을 강화해 땀과 습기에도 강하다. 사용자는 비가 내리는 날에도 에어팟3를 착용하고 운동을 할 수 있다.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 모두 IPX4 등급을 획득했다.

새롭게 추가한 피부 감지센서로 인해 에어팟이 귀에 착용됐는지 또는 주머니 속이나 테이블 위인지 정확하게 파악해 재생여부를 결정한다.

또 배터리 수명도 길어졌다. 사용시간이 기존의 2세대 에어팟보다 1시간 길어지면서 음악 청취 시 최대 6시간, 음성 통화 4시간까지 가능하다. 케이스 이용시 5분 충전으로 약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3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케이스는 '맥세이프'로도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에어팟은 획기적인 디자인 경이로운 사운드, 황홀한 경험으로 무선 이어폰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적응형 EQ로 실현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사운드와 동적 머리 추적 기술로 구현한 공간 음향, 애플 기기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전환을 특징으로 한 차세대 에어팟을 소개하게 돼 몹시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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