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과기정통부, 저소득층 학생에 스마트 기기 대여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1 1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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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과기정통부, 원격교육 환경 구축 위해 힘 모아
IPTV서 EBS 교육콘텐츠 추가 요금부담 없이 시청 가능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왼쪽)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시행키로 한 가운데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원격교육 환경 구축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가졌다. 

 

우선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교·교육청이 보유 중인  스마트기기 약 23만 대, 교육부의 추가 보급분 5만 대, 기업(삼성전자, LG전자)에서 후원한 3만6000대, 총 31만6000대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한다는 계획이다. 

 

학교는 저소득층(교육급여 수급권자) 학생의 가정 내 스마트기기 대여 희망 여부를 파악 후, 학교가 보유한 기기를 우선 대여한다. 부족한 경우 교육(지원)청에 부족 물량을 신청하여 온라인개학 일정에 맞추어 9일부터 각 가정에 대여한다.

 

스마트기기는 온라인학습에 활용 가능한 데스크탑 PC, 노트북 PC,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중 최소 1개를 지급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가장 걱정하시는 스마트 기기 보급과 인터넷 통신, 모바일 데이터 활용에 있어 지역별, 학교별 격차 없도록 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그동안 교육부는 교육청과 함께 교육정보화 교육비 지원사업 통해서 중위소득 50% 이하, 4인가구, 월소득 237만원 이하인 가구에 13만3000명에게 컴퓨터PC를 지원했고 인터넷 통신비를 무료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교육부, 통신 3사(KT, SKT, LGU+)와 협의해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사용량 및 요금에 대한 걱정 없이 EBS를 비롯한 주요 교육 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중등 학생의 경우 청소년 요금제 등 상대적으로 저가 요금제(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 초과 과금) 가입이 많아 데이터 사용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최기영 장관은 "통신3사는 한시적으로 누구나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EBS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IPTV 3사도 방송채널을 신규로 마련해 추가요금 부담 없이 EBS수업을 실시간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며 "미래형 교육모형으로 원격교육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고, 국내 원격교육 솔루션 기업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의 교육사이트를 접속해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더라도 데이터 이용량 소진 없이 제공하기로 한 데 이어, 9일부터는 추가로 EBS 교육 사이트를 일반학생, 학부모, 교사 누구나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5월말까지 적용되며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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