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레고와 스마트폰이 만났다, AR로 즐기는 레고 히든 사이드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4 18: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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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즐거움과 디지털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고루 갖춰 어른아이 함께 즐겨
멀티 플레이 가능해 여럿이 함께 퀘스트 풀 수 있어
▲모바일과 함께 AR게임으로 즐기는 레고 히든 사이드 (사진=지혜수 기자)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올해로 레고 브릭의 나이가 62살이 되었다. 덴마크의 작은 목공소에서 나무 장난감으로 태어난 레고는, 플라스틱으로 진화된 후 이제 장난감의 대표 명사로 불린다. 전세계 아이들의 대표 장난감이기도 하지만, 이를 가지고 놀던 어른 세대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하나의 트렌드이자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레고 브릭은 손으로 즐기는 아날로그형 장난감으로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 세력이 약해질 법도 하지만, 두텁게 형성된 레고 마니아와 함께 새로운 레고 제품들로 계속 진화 중이다. 또 레고를 좋아하는 일반인이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레고 아이디어스(LEGO Ideas) 프로젝트까지 있어, 시대를 반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레고가 탄생되고 있다.

 

그 가운데 돋보이는 제품이 있으니 '레고 히든 사이드(LEGO Hidden Side)' 시리즈다. 모바일 기기를 접목해 레고 브릭을 AR(증강현실)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시리즈로 새로운 디지털 레고 시대를 시작한 제품이기도 하다.

 

특히 어른 아이할 것없이 스마트폰 보급율이 높은 국내에서는 레고 히든 사이드가 매우 인기가 높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적절한 비율로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고 브릭을 가지고 놀던 어른의 시각으로, 새로운 타입의 레고 브릭 제품을 만나봤다.

 

▲레고 히든 사이드 박스 세트 (사진=지혜수 기자)

 

▲레고 히든 사이드 박스 후면의 게임 설명 (사진=지혜수 기자)

 

▲레고 히든 사이드 설명서 QR코드 (사진=지혜수 기자)

 

레고 히든 사이드의 시리즈 중 '나무' 제품은 7세 이상 사용 가능 마크와 함께 여느 레고 제품과 같은 박스 모양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레고 완성품과 스마트폰으로 가상현실을 즐기는 사용법과 여럿이 플레이하는 모습이 후면에 자세하게 소개된 것이다. 

 

레고 브릭 제품의 정확하고 자세한 조립 설명서를 통해 제품을 단계별로 만들 수 있고, 아이 혼자서도 조립할 수 있도록 큼직한 그림과 간단한 설명이 돋보인다. 번호가 쓰여진 대로 개봉해서 조립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동봉된 스티커 또한 설명서에 표기된 대로 붙이고 잭과 스크림퍼, 웨일런  등의 미니 피겨까지 완성되면, 이제 레고 히든 사이드 애플리케이션 '히든 사이드(Hidden Side)'를 다운받으면 된다.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다.

 

▲레고 히든 사이드 구성품 (사진=지혜수 기자)

 

▲조립 설명서와 브릭 (사진=지혜수 기자)

 

▲레고스러운 디테일이 돋보이는 가로등 (사진=지혜수 기자)

 

▲앱을 통해 컬러별로 하나씩 스캔 (사진=지혜수 기자)

 

앱과 연동한 후, 유령이 될 것인지 사냥꾼이 될 것인지 선택 가능하고 조립한 시리즈를 선택해 스마트폰으로 화면에 비춰주면 인식된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게임 속 캐릭터인 유령작전 지휘자 J.B의 지시대로 따라하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

 

또 게임 시작 전 제품의 미니 피겨를 하나씩 인식시켜 생명을 불어넣으면, 본격적인 유령 사냥을 시작할 수 있다. 이때 스마트폰의 인식율이 좋게 하려면 넓은 테이블에 제품을 안전하게 올려두는 것이 좋고 주변이 어우선하지 않아야 한다. 유리처럼 반사되는 곳은 피하라는 안내 문구도 참고하는 좋다.

 

주어지는 퀘스트대로 하나씩 풀어가면 보상이 따르고, 유령 컬랙션에 다양한 종류의 유령을 모을 수 있다. 또 처음 시작할 때 혼자 할 것인지 여럿이 동시에 할 것인지 체크 가능하므로, 가족 혹은 친구들끼리 단체로 AR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레고 히든 사이드 애플리케이션 화면 (사진=지혜수 기자)

 

뉴베리 마을을 배경으로 유령 사냥을 즐기는 레고 히든 사이드는 계속 세트를 출시 중이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레고 히든 사이드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레고 브릭의 아날로그 즐거움과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모두 갖추어, 나이 구분을 두지 않고 즐기기에도 적합해 보인다.

 

또 레고는 최근 비디오 게임 기업 닌텐도(Nintendo)와 신개념의 놀이가 가능한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레고 놀이의 상상력과 게임 속 캐릭터가 만나는 시도 역시 레고의 디지털 플레이 경험치를 높이는 행보로, 레고 히든 사이드와 함께 새 역사를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가정의 달,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놀이로 '레고 히든 사이드'는 새로운 장난감으로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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