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나들이, 이제 온라인 VR로 무료 투어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4 19: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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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하나로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하며 현장과 똑같은 가상현실 체험 가능
현재 진행중인 전시와 역대 전시 포함 총 90개 전시, 무료 투어 제공
▲온라인 VR을 통해 전시를 둘러보는 서울역사박물관 모습 (화면 제공=서울역사박물관)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서울역사박물관은 시민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 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이어지면서 박물관측은 대안으로 온라인을 이용한 박물관 전시 제공키로 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홈페이지에 '온라인 전시관(VR·가상현실)' 서비스를 열어, 개관 이래 지금까지 선보였던 총 90개 전시를 무료로 제공하며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 전시실의 유물과 설명 패널, 영상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가상현실 공간이다.  마우스를 통해 원하는 공간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실제로 현장을 다니는 것처럼 전시를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교육용으로도 효과적이다.

지난 2월 24일부터 임시 휴관중인 서울역사박물관은 전시 중이었던 '서울의 전차', '의금부 금오계첩', '성균관과 반촌', 바티칸 박물관에서 개최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등을 공개했다. 또 박물관에서 전시했던 모든 기획 전시까지 함께 온라인 전시로 전환해 서울 시민뿐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재 임시휴관 중이나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전차' 전시 (화면 제공=서울역사박물관) 

또 4월 말부터 온라인 관람객을 위해 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해설 영상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며, 전시해설 영상은 서울역사박물관의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eoulmuseumofhistory)을 통해 제공한다.


이 영상 서비스는 전시를 준비한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과 황혜진 학예연구사, 전희원 아나운서가 직접 전시장을 이동하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역사박물관측은 가상현실 전시뿐 아니라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교육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나들이철이지만 물리적인 이동에 제한이 따르는 상황인만큼, 집에서 즐기는 서울역사박물관의 온라인 VR 전시는 퀄리티와 재미, 편의성까지 고루 갖춘 색다른 문화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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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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