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규모 검색 기반 데이터 최초 등록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8 19:20:41
  • -
  • +
  • 인쇄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쇼핑과 지역 비즈니스 관련 대규모의 검색 기반 데이터 등록
스타트업, 대학 연구진, 공공기관 대상 데이터 샌드박스 공개
▲네이버가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한 데이터 (이미지=네이버)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네이버(Naver)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를 적극 공개하여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17일 자사가 보유한 쇼핑 및 지역 비즈니스 관련 데이터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을 마쳤고, 이번 등록한 데이터는 분야별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와 각 지역에 특화된 데이터로 구성되었다. 

 

이는 은행, 카드사 등 금융권 데이터와의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며,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지역 내 네이버 사용자들이 많이 검색한 비즈니스 키워드와 성별 및 연령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거나, 기존 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도 있다. 그간 축적된 네이버의 쇼핑 통계 기술을 활용하여 매출 증대 등 성과를 이뤄낸 기업들이 많아진 만큼 데이터의 가치가 크고 기여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국내 AI 연구 및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는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 제휴를 통해 확보한 외부 기업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보안성 높은 클라우드를 통해 활용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 데이터 샌드박스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등 AI 학습용 데이터, 쇼핑, 지역, 검색 등 사용자 행동 데이터, 신사업 개발과 공익 연구를 위한 공공성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혁신 기술 개발, 상권 분석, 로보어드바이저 개발, 공공정책 및 행정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연구개발이 가능해지며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환경으로 철저한 보안을 지키면서 최첨단 분석 환경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 개념도 (이미지=네이버)

현재 네이버는 샌드박스에 제공할 데이터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10월 중 관련 분야 교수진과 함께 데이터 유용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는 연내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식 오픈 이후에는 협력사와 국가기관의 제휴를 확대하여 샌드박스 내 데이터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할 방침이다.

네이버측은 이번 금융데이터거래소와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를 통해 공개되는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가 SME의 성장과 관련 산업계 및 연구에 기여함으로써 디지털 뉴딜 정책의 서두를 장식할 것이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데이터 공개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