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RAZR) 폴더블폰 ... 12월 예판, 내년 1월 공식 출시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4 20: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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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로 접는 방식으로 2004년 출시된 플립폴더폰 '레이저V3'와 흡사
12월 26일 예판 접수 내년 1월 9일부터 미국, 캐나다 및 일부 국가 판매
▲ 13일(현지시간) 공개된 모토로라의 첫 폴더블폰 레이저 (이미지=더버지 캡쳐)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모토로라가 2004년 출시된 베스트셀러 피쳐폰인 '레이저V3'와 외관이 꼭 닮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예전에는 상단 화면, 하단 키패드의 폴더폰이었지만 지금은 하나로 이어진 긴 화면이 보이는 것 뿐이다.

 

모토로라는 13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화웨이 '메이트X'에 이어 세 번째로 출시되는 폴더블폰이다. 먼저 발표된 폴더블폰이 큰 화면을 반으로 접어 휴대하는 형태라면 레이저는 최신의 평범한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를 접어서 갖고 다니는 형태라는 점이다. 

 

또 다른 특징은 최상급인 메인 칩셋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대신 710칩셋을 장착했다는 점이다. 최고급 요소를 모두 다 넣어 가격을 높이기 보다는 현실적인 폴더블을 지향한 것을 엿볼 수 있다. 

 

조개처럼 여닫는 형태라서 '클램 쉘(Clam Shell) 디자인'이라고 부르는 요소를 부활시킨 레이저의 전략은 평소 작은 휴대폰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기능적으로 손해보지 않으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소구점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에 이미 사용되던 것이지만 이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멋스러움으로 다가서는 뉴트로(Newtro) 열풍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년 이상 지난 예전 폰의 디자인이면서 최신형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은 긴 화면으로 휴대하기에 크기가 다소 부담스러운 10대 층에게도 장점이 될 듯 하다.

 

접었을 때 모양은 정사각형에 가깝고 펼쳤을 때는 6.2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드러난다. 디스플레이 윗부분에는 스피커와 카메라가 아래에는 구부러진 턱이 자리한다. 이 턱에는 주요 부품이 장착되어 있다. 접었을 때 전면에는 2.7인치의 보조 OLED 디스플레이가 있다. 폰을 열지 않고 문자, 앱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모토로라 폴더블 레이저의 가격은 $1500(약 175만원)로 갤럭시 폴드($1980), 메이트X($2600)보다 저렴하다.  비교해 더 저렴하다. 레이저는 미국에서 우선 판매된다. 12월26일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본격 판매는 내년 1월 9일로 예정되어 있다. 미국과 캐나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며 다른 국가로의 판매도 예상하고 있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한편, 모토로라는 미국의 대표적인 휴대폰 브랜드였지만 구글에 휴대폰 부문이 매각된후 현재는 중국 레노버에 브랜드가 매각되어 명맥을 잇고 있다. 국내에는 2013년 모토로라 코리아가 철수한 후 공식적으로 모토로라 브랜드의 휴대폰은 판매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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