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6조 · 카카오 3조… 2019년 실적 발표 임박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7 21: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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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달 30일, 카카오 내달 13일에 실적 발표 예정
네이버 6조, 카카오 3조로 가파른 성장세 보일 것 예상
▲ 지난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왼쪽), 한성숙 네이버 대표(오른쪽) (사진=뉴시스)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2019년 실적 공개가 임박했다. 

네이버는 연매출 6조원, 카카오는 연매출 3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일정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30일 2019년도 결산실적을 공개한다. 카카오는 내달 13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네이버의 작년 매출 추정치 평균은 6조5852억원으로 전년의 5조5869억원에 비해 17.9%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외형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636억원으로 19.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일본 자회사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가 현지에서 페이전쟁을 벌이면서 발생한 마케팅 비용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 작년 매출은 3조781억원, 영업이익은 1954억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27.4%, 167.9%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영업이익의 증가는 카카오톡 채팅창 목록에 부착한 광고 서비스인 '톡보드' 덕택으로 해석된다. 톡보드 일평균 매출이 작년 연말에는 4억~5억원에 달해 이같은 큰 폭의 성장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웹툰과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카카오 페이 등이 올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네이버는 52.9%, 카카오는 49.0%의 주가급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올 한해는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더 큰 성장 가능성이 크게 해석되는 관계로 양대 포털의 전성시대가 구가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일 경제시사평론가는 "양대 포털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아시아를 시작으로 세력을 펼쳐가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국내에서는 법제 미비와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양 업체 모두 '가상화폐' 사업을 해외에서 먼저 진행중인데,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성장은 더 큰 폭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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