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남경필 이혼까지, 잇단 악재로 수신제가 무너져

백지흠 / 기사승인 : 2014-08-20 1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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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경기도지사 ⓒNewsis
[일요주간=백지흠 기자] 군 복무중인 장남의 폭행행위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부인과 이혼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지사와 부인이 지난 11일 합의 이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 지사의 부인 이씨는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고, 위자료나 재산분할 청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의 한 측근은 "이혼을 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이유는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남 지사의 선거운동 현장에 이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투표도 함께 하지 않아 불화설이 나돈 바 있다.


남 지사는 동생이 운영 중인 경남여객의 노선변경 특혜 의혹에 이어 군 복무 중인 장남이 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등 가족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남 지사는 오늘 예정됐던 '경기 새마을 핵심회장단 워크숍'과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안치 행사' 등 외부일정을 모두 취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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