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목재로 플라스틱 대체한다…탄소중립 가속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0 1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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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환경문제는 전 세계적인 관심사다. 특히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

플라스틱은 장기간의 분해단계에서 생성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물론, 소각 과정에서 맹독성의 다이옥신과 온실가스(CO2) 등을 배출하며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세계 각국은 환경과 인체에 해로운 석유계 플라스틱을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에 역량을 쏟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관련 산업 지원을 통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2050 탄소중립 대응 및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9일 진행한 ‘바이오플라스틱 소개 및 국내외 산업 동향’이다. 

 

▲ 바이오플라스틱 전문가 세미나.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유영선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장 겸 가톨릭대 교수의 ‘스타트업융복합전공’의 주제발표로 진행된 세미나는 ▲바이오플라스틱 국내외 현황과 개요 ▲바이오플라스틱 상세 분류 ▲국내외 친환경 정책 방향과 제품 적용 사례 등 바이오플라스틱에 관한 기술과 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유영선 교수는 “UN 기후변화협약 같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이산화탄소 문제의 핵심 대안이 산림에 있다”면서 “산림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확대가 플라스틱을 대체할 자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보다 2~3배 높은 가격과 기술 완성도 측면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탄소중립 시대변화와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사회·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화학과 바이오플라스틱 관련 5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안병준 목재화학연구과장은 “이미 독일의 바스프(BASF), 미국 뒤퐁 등 세계적인 석유화학 기업들이 화이트바이오 기업들과 손잡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국립산림과학원도 목재 신시장 육성을 위한 목질계 바이오플라스틱 연구모임을 구성해 목재의 첨단 소재화를 위한 차세대 연구방향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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