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한류 콘텐츠 육성…문체부, 2401억원 펀드 조성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7 10:03:30
  • -
  • +
  • 인쇄
모험투자 2001억원·드라마펀드 400억원 조성
▲ 오징어 게임. (사진=픽사베이)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산업투자 확대해 세계 선도하는 한류 콘텐츠 육성에 힘쓴다.

문체부는 올해 모태펀드 문화계정을 통해 1641억원을 출자해 모험투자 펀드(2001억원)와 드라마 펀드(400억원) 2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2401억원 규모의 펀드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성액 240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2019년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에서 제시한 모험투자 펀드의 조성 목표인 45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2020~2021년 2581억원 조성을 완료했다.

문체부는 우선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역량과 소재가 있음에도 자금의 한계로 실제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제작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의 모험투자 펀드 2001억원을 조성한다. 이는 2020년 873억원, 2021년에 1708억원 조성과 비교하면 전년 대비 17% 이상 투자를 확대한 규모다.

특히 제작 초기 분야와 투자 소외 분야의 사업 또는 관련 기업에 약정총액 2401억원의 60% 이상을 투자해 콘텐츠 분야 전반의 성장을 이끌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제작 초기기업 ▲소외분야 ▲창업 초기(3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의 지분 또는 사업에 각각 20% 이상을 투자하게 해 콘텐츠 분야 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데 이바지한다.

아울러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에 따라 국내 제작사의 협상력을 높이고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드라마 펀드 400억원을 조성한다.

문체부는 “이번 자금은 제작사가 단독으로 지식재산(IP)을 소유하거나 방송국 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업자와 지식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한 드라마 사업에 투자하게 해 중소 제작사가 지식재산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중소 제작사의 지식재산 확보는 앞으로 세계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드라마 산업이 대표 신한류 핵심사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문화산업 펀드에 대한 제안서는 이날부터 오는 2월11일까지 한국벤처투자에서 접수한다. 3월 운용사 선정과 자조합 결성 등을 고려하면 실제 투자는 7월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모험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되고 많은 창업초기기업이 거대 신생기업(유니콘)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