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현대차 등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과징금 62억원 부과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8 11: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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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안전기준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법률에 따라 엄중하게 처분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 자동차를 판매한 11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62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11개 제작·수입사는 혼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 한불모터스㈜,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아이씨피㈜ 등이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을 한 19건에 대해 대상 자동차의 매출액, 6개월 간 시정률, 상한액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산정, 부과했다. 

 

▲ 현대자동차 쏠라티. (사진=현대차)

구체적으로 혼다코리아는 2018~2020년식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3748대의 계기판에 차량 속도가 표시되지 않았고, 2019~2020년식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3083대의 후방카메라 영상이 후진 개시 후 2초 이내 표시되지 않았다. 또 2019~2020년식 오딧세이 1753대의 후방 카메라 영상이 화면에 표시되지 않아 과징금 10억원, 10억원, 7억58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BMW코리아의 X5 xDrive30d 등 14개 차종 6136대에 안전기준에 규정되지 아니한 등화 설치로 과징금 10억원, i8 Roadster 33대의 휠 표기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과징금 5300만원, K1300R 등 5개 이륜 차종 643대의 원동기 출력 제원이 실측값과 달라 과징금 1400만원, R1200GS 이륜 차종 479대의 축간거리 제원이 실측값과 달라 과징금 10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의 CZD300-A 등 4개 이륜 차종 2만7287대의 후부 반사기 반사성능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과징금 8억7900만원을 부과했다.

한불모터스의 Peugeot 2008 1.6 e-HDi 등 8개 차종 8154대의 차실내장재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과징금 7억7100만원, Peugeot e-208 Electric 10대에 잠금장치가 없는 센터콘솔 설치로 과징금 192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짚그랜드체로키 1070대의 후방카메라 영상이 후진 기어에서 다른 기어로 변경 시 10초 이내에 꺼지지 않아 과징금 2억9700만원, 300C 1170대의 후부반사기 반사성능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과징금 72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A4 40 TFSI Premium 등 8개 차종 546대의 좌석안전띠 경고음이 좌석 안전띠 해제 시 한번만 울리고 경고등이 꺼지는 현상이 확인돼 과징금 1억8300만원을 부과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 D150 125대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6 6대의 타이어공기압 경고등이 안전기준에서 정한 시간(10분) 내에 점등되지 않아 과징금 6700만원과 63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머스탱 216대의 후방카메라 화면에 빈 이미지 또는 왜곡된 이미지가 표시되는 사례가 있어 과징금 6500만원을 부과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AMG C 43 4MATIC 등 2개 차종 3대의 전조등 위치 문제로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어 과징금 185만원을 부과했다.

현대자동차의 쏠라티(EU) 화물 밴 22대의 최고속도제한 기준이 110km로 적용돼 있어 안전기준에 정한 기준(90km)에 부적합해 과징금 115만원을 부과했다.

아이씨피의 인정18㎥ 덤프트레일러 8대의 적재함의 제원이 실측값과 달라 과징금 36만원을 부과했다.

국토부는 “자동차 성능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판매되는 자동차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를 지속해서 조사하고, 안전기준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법률에 따라 엄중하게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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