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AI 활용 딸기 병해 진단 기술 개발

김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30 11: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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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농업기술 접목 시설원예 농가 피해 예방
▲ 병해 진단 사례(딸기). (사진=농촌진흥청)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인공지능(AI)으로 딸기 병해 진단을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시설 온실 내 재배작물의 선제적 병해 진단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ICT) 활용 인공지능 기반 딸기 병해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진단 시스템 개발로 병해발생 시점부터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면 신속 정확한 병해 진단과 제때 방제가 이뤄질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컴퓨터공학부 이준환 교수)와 함께 개발한 이 진단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딸기 병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사용자에게 병해발생 위치와 진단 결과를 보여준다.

온실에 병해가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병해 진단 서비스에 접속해 병해 부분을 촬영하고 위치정보를 입력하면 농진청 스마트팜 개발과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인공지능 모델로 정보가 전송돼 곧바로 병명이 표시된다.

사용자가 병명을 클릭하면 농진청 농업기술 포털 ‘농사로’와 연계돼 발병 원인과 주요 조치 방법을 알려준다.

연구진이 이 진단 시스템을 딸기 병해에 적용한 결과, 딸기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 6종을 판별하는데 92.6%의 정확도를 보였다.

주요 병해 6종은 잿빛곰팡이, 흰가루병, 탄저병, 세균 모무늬병, 뱀눈무늬병, 꽃 곰팡이병이다.

한편, 농진청은 딸기 외에도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을 대상으로 영상정보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병해를 진단·분석할 수 있도록 병해 진단기술 고도화 연구를 하고 있다.

강금춘 농진청 스마트팜개발과장은 “선제 대응이 필요한 작물 병해충 분야에 디지털 농업기술을 접목해 시설원예 농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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