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외국인 설계사 1600명 시대…한화생명, ′AI 번역 어시스턴트′ 출시

▲ 한화생명은 외국인 FP를 위해 AI 다국어 학습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한화생명이 외국인 FP(보험설계사)를 위해 자격시험 학습 전 과정을 다국어로 지원하는 AI(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학습서비스 ‘AI 번역 어시스턴트’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FP의 자격시험 학습을 돕는 ‘AI 번역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 FP가 모바일 기반의 AI 다국어 학습지원 서비스를 통해 자격시험을 보다 쉽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AI 번역 어시스턴트’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 기반의 학습 영상을 제공하고 연습 문제와 모의고사까지 다국어로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AI 학습지원 서비스다. 모든 기능은 모바일 기반으로 구현돼 외국인 FP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FP가 자격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AI 번역 어시스턴트’를 실행하면 한국어로 제공되던 개념 학습 영상을 중국어·베트남어 더빙으로 시청할 수 있다. 연습 문제를 풀 때는 AI가 제공하는 상세 해설을 통해 모국어로 먼저 개념을 이해하고 자동 오답노트 기능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반복 학습할 수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기준 외국인 FP는 1600여 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1498명)과 베트남(71명) 등 특정 언어권 FP 비중이 높아 다국어 기반의 교육 환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AI 번역 어시스턴트’를 통해 언어 장벽을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한화생명은 AI 번역 어시스턴트는 외국인 FP의 자격시험 준비를 보다 수월하게 만들어 정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국어 지원이 확산하면 외국인 고객과의 상담 품질이 높아지고 현장 영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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