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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내부에서 또 다시 거액의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도덕적 기강해이가 도마에 올랐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조지아 정부 합작법인에 파견된 직원이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현지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합작법인인 ‘JSC 넨스크라하이드로’에 파견된 A씨는 경영진 몰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현지 조사를 받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조지아의 전력자립화 지원을 위해 넨스크라강 유역에 약 6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용량 280㎿(연간 발전량 1219GWh)의 수력발전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JSC 넨스크라하이드로는 관련 사업을 현지에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A씨는 지난 1월 약 일주일 동안 경영진에 보고되지 않는 수준의 소액을 반복 이체하는 수법을 통해 약 8억5000만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기존 직원이 업무를 그만두면서 회계 관련 업무를 도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A씨가 무단결근하면서 돈이 빼돌려진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의 트빌리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회사의 신고로 출동한 현지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현재까지 재판에 넘겨지지는 않은 상태로, 횡력 액수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A씨의 한국 자산에 대해 가압류 등 조치를 한 상태다.
수자원공사에서는 이 같은 횡령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재발 방지 대책에 나선 바 있다.
앞서 수자원공사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단 직원이 회계 업무를 담당하며 2014~2020년까지 8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2년 선고를 받았다.
또 지난 2022년 5월에도 에코델타시티 사업단에서 보상업무 담당 한 직원이 2017~2020년까지 5차례 7억29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파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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