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 방천시장, 김광석 골목 노래로 물들다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7-09-17 07: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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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문화마을 공동체에서 주관한 김광석골목의 가을잔치
▲ 김광석길과 방천시장 주변에서 가을을 부르는 노래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대봉문화마을공동체서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는 노래 공연이 가을밤의 정취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방천시장 김광석 골목에서 가을 맞이 축제의 행사가 열리고 있다.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도심속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로 이루어진 대봉문화마을 협의회 주관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적으로 함께 문화, 예술 등 공연과 놀이마당을 도심 속에서도 누구나 참가하여 즐길 수 있도록 만든것이 특징인데, 16일 오후 3시부터는 이재선의 이등병의 편지 개막 공연이 있었으며, 저녁에는 김광석 골목을 찾은 사람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가을을 부르는 공연 등이 방천시장 김광석 길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옛날 교복과 교련복 골목 투어를 비롯하여, 얄개찐빵, 바디 페인팅, 사진전 등과 거리 공연 및 우리동네 가수왕 선발전 등이 17일 월요일 까지 김광석 골목과 주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가을맞이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음에 매우 만족해 하면서, 모두가 함께 배려하고 나누는 과정속에서 서로간의 관계성을 증진시키고 더불어 사는 우리 마을을 만드는데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마을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경제 활동이 지속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시스템 마련과 프로그램 개발 보급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경제 활동은 마을 공동체들이 개별적인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공동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만듬으로서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연관된 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으로서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사회적경제 활동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지금 보다 더 많은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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