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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뉴시스> |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 관련 사안을 이유로 증인 신청이 됐지만 올 초 불거진 정 회장의 ‘멸공’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정 부회장이 이번 국감장에 증인으로 서게 되면 지난 2013년 골목 상권 침해 논란 이후 9년 만이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은 정 부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지난 대선 기간 광주 지역 최대 이슈였던 복합쇼핑몰 건립과 관련해 관련 사업 실천 의지와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9만 9000여㎡ 부지에 연면적 29만 7000여㎡ 규모로 8000억 원을 투자해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르면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추진이 본격화 되면서 복합쇼핑몰과 관련 사업 실천 의지와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광주광역시 어등산관광단지에 호남권 최초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건립 계획을 밝혔다. 이후 전남 순천시도 스타필드 유치전에 가세하면서 광주시와 전남이 스타필드 유치 경쟁을 벌이는 구도가 형성됐다.
사실상 공동 생활권인 광주와 전남 지역 두 곳에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수 있을지 논란이 일면서 정 부회장에 대한 증인 신청이 추진된 것.
이 밖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도 정 부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측은 신세계그룹의 스타벅스 특별감사 착수 했고, 정보보안(CISO 업무배제 및 보안 취약점 등) 문제와 관련해 정 부회장이 직접 국감장에 나와 해명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복합쇼핑몰과 스타벅스 등 경영 현안과 관련 질의를 하겠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올해 초 정치권 전반으로 번졌던 '멸공 논란'을 추궁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서 수차례 등장한 멸공 발언은 올해 1월 정치권으로 번졌다.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 힘은 멸치와 콩을 구매하는 ‘멸콩 챌린지’로 정 부회장을 옹호했고,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자제할 것을 촉구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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