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대규모 부실채권 발생

강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5 17: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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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홈페이지에 102억7400만원 발생 공시

 

▲ 삼성카드 김대환 대표<사진=삼성카드 홈페이지>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삼성카드가 대규모 부실채권 사실을 알리면서 경영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77억원 부실대출 발생 이후 7개월 만에 50억이상의 부실대출이 또 생긴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10일 총 102억 7400만원의 부실채권이 새롭게 발생했다고 자사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이는 한 업체가 고객에게 제공한 서비스의 비용이 정산되는 과정에서 미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제23조 2항은 회사 경영의 건전성을 해치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해 관련 내용을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 기준 중 하나가 거래처벌 50억원 이상의 신규 부실채권이 발생했을 경우다.

 

부실채권은 ‘회수의문’과 ‘추정손실’로 분류된 채권의 합계액으로 ‘회수의문’은 거래처부도, 법정관리신청, 3개월 이상의 연체 등으로 손실이 예상되는 경우에 해당하며 ‘추정손실’은 연체기간이 1년 이상인 가운데 차주의 상환능력이 나빠 손실처리가 불가피한 경우다.

 

지난해 11월의 부실채권은 77억3100만원이며 렌탈 사업 부문이었다.

 

삼성카드는 자기자본이 7조5580억1200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부실대출 비율은 0.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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