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보상금 놓고 갈등 상황…위탁 계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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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최세훈 대표 |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카카오 핵심 계열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최근 SK C&C와 보험정보시스템 관리업무 위탁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와 SK가 갈등을 하면서 그동안 이어온 협력관계가 흔들리고 결국 결별 수순을 밟게 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올해 1월 말 보험정보시스템 관리와 운영을 수행할 위탁업체를 대원 C&C로 교체했다. 그동안 위탁업무를 수행한 SK C&C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카카오는 SK와 2019년 3000억원 규모의 지분교환을 하면서 초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두 회사는 지분교환을 계기로 통신·커머스·디지털 콘텐츠·미래 정보통신 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2020년 12월에는 AI R&D 협의체를 구성했고 이듬해 3월에는 기술 초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보험정보시스템 관리업무를 SK C&C에 위탁준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SK C&C의 데이터센터 화재로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당시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가 입은 유무형 피해가 심각했다. 피해보상금을 둘러싼 양방 간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보험금만 놓고 볼 때, SK C&C가 가입한 보험의 보상한도는 70억 수준인 반면, 카카오가 먹통 사태로 유료 서비스에 우선 지급한 피해보상금은 400억원에 달한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SK와 결별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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