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무빙스타일 美 스마트홈 어워드 수상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08: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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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허브', 50개 수상제품 중 유일한 냉장고로 선정…32형 스크린·내부 카메라 호평
'무빙스타일', 높이 조절·세로 회전 디스플레이로 여가·업무 모두 사로잡아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이 미국 제품평가 전문 매체 포브스 베티드(Forbes Vetted)가 처음으로 개최한 ‘2026 스마트홈 어워드(Smart Home Awards)’ 수상 제품에 선정됐다. AI 기반 주방 가전과 이동형 디스플레이의 실생활 활용성 및 편의성이 현지 전문가들의 제품 평가에서 인정받았다.

2020년 출범한 포브스 베티드는 올해 처음 스마트홈 어워드를 신설했다. 주방·가전, 청소, 홈 오피스, 홈 엔터테인먼트 등 7개 분야에서 일상생활의 편의성과 효율을 높이는 혁신 제품 50개를 선정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7개월 동안 실제 생활공간에서 수백 개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지난달 공개된 수상 제품 목록에서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냉장고 제품 중에서는 유일한 수상작이다.

포브스 베티드는 이 제품의 체계적인 수납 구조와 물 디스펜서, 자동급수 물통을 갖춘 ‘베버리지 센터’를 주요 장점으로 평가했다. 냉장고 전면에 탑재된 32형 스크린을 통해 캘린더와 웹 브라우저, 날씨, 사진 갤러리,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활용한 식재료 관리 기능 역시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혔다. 소비자는 장을 보는 중에도 삼성 모바일 앱으로 냉장고 내부에 있는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어 보유 식품을 파악하고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품을 직접 테스트한 평가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주방을 집안의 컨트롤센터로 바꿔준다”고 평가했다. 냉장고를 식재료 보관 기능에 한정하지 않고 가족의 일상과 스마트홈 기능을 연결하는 중심 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앞서 진행된 포브스 베티드의 냉장고 평가에서도 잇따라 최고 평가를 받았다. 올해 5월 ‘최고의 냉장고(The Best Refrigerators)’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Best Overall)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0월 ‘최고의 스마트 냉장고(The Best Smart Refrigerators)’ 평가에서도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은 이번 어워드에서 홈 오피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업무용 디스플레이를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활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삼성전자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심사에 참여한 테크 애널리스트 아비 그린가트(Avi Greengart)는 무빙스타일에 대해 높낮이 조절과 화면 회전 기능을 갖춰 업무는 물론 숏폼과 세로형 비디오 시청에도 적합한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사용 환경과 콘텐츠 형태에 맞춰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무와 여가를 함께 지원하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무빙스타일은 모니터에서 직접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라이브 채널과 주문형 콘텐츠도 시청할 수 있다. 업무 공간에서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900달러 이하의 가격대 역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요소로 평가됐다.

무빙스타일은 지난 8월 IT 전문 매체 PC매거진(PCMag)이 발표한 ‘2026 최고의 4K 모니터’ 평가에서도 ‘최고의 4K 휠 스탠드 모니터’로 선정됐다. 포브스 베티드의 스마트홈 어워드 수상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전자의 이동형 디스플레이 제품 경쟁력도 잇따라 평가받았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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