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운수면 회천서 붕어·동자개 등 어린고기 13만 마리 방류

최부건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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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 내수면 어자원 회복을 위한 토속어류 방류(사진=고령군)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29일 낙동강 지류인 운수면 대평리 회천 일원에서 붕어, 동자개, 미꾸리 어린고기 13만 마리와 다슬기 치패 13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의회 노성환 의원,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 관계자, 그리고 운수면 대평리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방류된 토종 민물고기는 크기 4cm 이상의 어린고기로, 최근 기후변화와 외래종 확산으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 민물고기 개체수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 지난해에도 대평리 회천에서 잉어류와 동자개 9만 마리, 다슬기 치패 12만 마리를 방류하며 토종어류 증식과 건강한 자연생태계 유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토종 민물고기 방류를 통해 생태계를 보호하고,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도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내수면 어자원 증식과 생태계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 행사는 지역 주민과 기관이 협력해 자연 생태계와 수산자원을 동시에 지키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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