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채용비리 수사 본격화…경찰, 관계자 줄소환

강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8 16: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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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검사 대행사 압수수색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경찰이 LG전자 채용 비리 의혹 관련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8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연 정례브리핑을 통해 “LG한국영업본부와 인적성검사 대행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가 있다”면서 “LG전자 인사팀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청장은 “대기업 채용비리는 엄중한 사안이라 철저하게 수사해 실체를 파악하겠다”며 “현재까지 (관계자) 10명은 모두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고, 입건된 1명은 아직 조사를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관들을 보내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의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IT센터에 위치한 LG CNS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당시 압수수색을 통해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 직원들의 개인 PC는 물론 회사 서버 내 전산자료에서 채점표 등 채용과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공개채용에서 부정채용이 있었다는 의혹 제보를 받고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13∼2015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공개채용에서 부정채용이 있었다는 첩보를 토대로 수사를 시작했다. 인사 업무 담당자와 부정채용 대상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신청해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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