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 이수근 기자] 한-이란 경제 사절단으로 참여 중인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이 이란 건설시장 재진출의 첫 신호탄을 쐈다.
지난 2월 29일 대우건설은 이란 테헤란서 이란 민간종합건설 1위 기업으로 꼽히는 자한파스 그룹(Jahanpars Group)과 업무협력 합의각서(HOA ; Heads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지난 1962년에 창립한 자한파스 그룹(회장 나데르 아테이)은 오일&가스, 발전, 수처리, 건축 부문에서 이란 내 건설 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란 민간종합건설 기업으로써 이란 경제 제재 해제 조치 이후 가장 손꼽히는 수혜기업으로 급부상 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HOA 체결을 토대로 앞으로의 이란 및 해외서 발주되는 토목, 건축, 플랜트 등 전 건설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 및 공동 참여를 추진해나갈 계획에 있다.
이란은 국내 건설업계의 전체 국가별 수주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75년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이란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국내 건설업계가 이란에서 수주한 공사는 총 91건, 액수로는 12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최근 경제 제재가 해제 조치된 이후 이란 내 오일&가스, 발전, 정유, 수처리 등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의 입찰이 예상돼 저유가 장기화로 줄어든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란 건설시장은 철도나 항만과 같은 인프라 공사 경우 최소 51%의 현지기업 참여가 필수인데다 Oil&Gas, 정유 분야에서도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입찰과 리스크 관리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우건설은 이번 HOA 체결을 통해 향후 이란에서의 사업 수행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업계 평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측은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한 자한파스 그룹은 지난 2000년대 초반 대우건설과 이란에서 발주된 플랜트 공사에서 공동입찰에 참여 경험이 있는 회사로 경제 제재 기간에도 이 회사와의 영업 네트워크를 꾸준히 유지해 이번 HOA를 체결하게 됐다”라며 “향후 면밀한 업무 협조로 향후 수익성 높은 공사에서 입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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