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1분기 영업이익 6조6800억 '갤럭시 S7' 효과...2분기 디스플레이 등 기대

김슬기 / 기사승인 : 2016-04-28 12: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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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슬기 기자] 삼성전자의 완연한 실적 상승세에 갤럭시 S7’이 효자상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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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삼성전자는 2016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97,823억 원, 영업이익은 66,75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 매출 5.65% 영업이익은 11.65%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상승세는 올해 초 선보인 스마트폰 갤럭시 S7의 조기 출시와 판매 호조로 IT·모바일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나타났다.
반도체 부문은 비수기 영향과 수급 불균형에 따른 메모리의 수요 둔화에도 고수익성 제품 판매 확대, DRAM, V-NAND의 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절감의 지속으로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시스템LSI는 지난 분기에 비해 실적 약세를 보였지만 14nm 공급확대 효과로 지난해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갤럭시S7 출시 등으로 OLED 실적이 나아졌지만 LCD는 패널 판가 하락과 신공법 적용 과정에서의 일시적 수율 이슈로 실적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IM은 갤럭시S7 조기 런칭과 판매 강세, 중저가 라인업 간소화 전략에 따른 비용 효율화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으로 나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CESUHD TV와 커브드(Curve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 및 북미 중심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로 판매량 올라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이 됐다.
1분기에는 원화가 달러,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4천억 원 가량의 긍정적 환영향도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무선과 반도체 사업에서 이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디스플레이와 CE사업의 실적 증가를 기대, 2분기 역시 견조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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