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 줄고 ‘공대생’ 늘어 평균등록금 상승세…가장 많이 받는 대학은 ‘연세대’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6-04-29 14: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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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올해 4년제 대학 대부분이 등록금을 작년 수준으로 인하하거나 동결했지만 일인당 평균 등록금은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육부가 내놓은 ‘20164월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등록금을 인하한 대학은 13.3%(24개교)로 대부분 1% 미만으로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등록금 인하율이 1%도 안 되는 대학은 단 5곳이었다.
하지만 학생 1인당 연평균 등록금은 6675,000원으로 작년(667만 원)에 비해 5,000원이 상승했다. 대학 평균등록금은 작년 2011반값 등록금정책 이후 내려가는 추세였지만 작년부터 소폭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평균등록금이 상승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낮은 인문사회계열 학생 정원 비중이 줄고 자연과학과 공학계열 학생 정원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학과 정원 영향으로 평균 등록금은 상승했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등록금이 인상된 것은 아니다.

올해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이 5958,200원인데 비해 공학계열은 7127,000원으로 1867,200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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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 평균등록금을 가장 많이 받는 대학으로는 연세대가 꼽혔다. 연세대는 874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을지대 (850만 원), 이화여대 (8472,000)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 등록금이 300만 원 이하인 곳은 서울시립대(239만 원)와 영산선학대 (200만 원), 중앙승가대 (176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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