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고속도로 축대벽 무너져…차량 전복

강풍에 고속도로 축대벽 무너져…차량 전복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6-05-04 10:27:55


▲ ⓒ 뉴시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밤사이 강풍으로 고속도로 축대 벽이 무너져 차량이 전복되는 등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차선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오전 0시 21분께 경기도 의왕시 이동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 서울방면 신부곡나들목 인근에서 시멘트 축대벽(높이 30m) 일부가 무너져 낙석이 도로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낙석에 맞아 전복돼 운전자 A씨가 다치고, 뒤따라오던 B씨도 2차 사고를 피하기 위해 급정지했지만 낙석을 피하지는 못했다.

또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A씨의 차량 등 모두 4대의 차량이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피해는 경미한 수준이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낙석을 모두 제거했지만, 추가 사고 방지와 복구 작업을 위해 전체 3차로 가운데 1개 차선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출근길 정체에 앞서 사고 지점으로 오는 길목인 신부곡 나들목, 월암 나들목, 호매실 나들목 등 곳곳에 경찰관을 배치해 우회토록 안내 중이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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