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0일 서울 서초구 검사장 출신 H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H 변호사는 지난 2014년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51)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 경찰과 검찰에서 무혐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Newsis
[일요주간= 변상찬 기자] 일명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의 검찰 압력 가능성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됐다.
백 부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홍 변호사가 수임을 해서 변호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검찰에 모종의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부대표는 "정운호씨가 도박으로 3번 조사를 받고 두 번은 무혐의 처분이 됐고, 나머지 한 번은 기소가 됐다"며 "2번의 무혐의 처리된 사건이 다 홍만표 변호사가 수임을 해 변호를 한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 입장에서는 검찰 단계에서 수임을 하고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아도 이렇게 많은 수임료를 받은 것 그리고 무혐의 처분된 것 이런 것들에 대해 굉장한 분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 부대표는 또 정씨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검찰의 해명과 관련, "해외원정 도박사건은 어느 정도 증거가 갖춰진 다음에 수사가 시작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증거가 거의 없었다는 (검찰의) 얘기는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정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 구형량이 줄어든 것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하며 구형량을 줄이는 일은 거의 없다"며 "상부의 압력이나 이런 것이 없다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백 부대표는 그러면서 "검찰이 홍만표 변호사의 탈세 부분만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냥 조세법 처벌만으로 해서 종결될 가능성도 크다"며 "수사가 진척될 지에 대해 굉장히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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