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한 박승춘, 5·18기념식서 쫓겨나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6-05-18 15: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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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 Newsis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36주년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쫓겨났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에 5·18 유가족들의 항의 때문이었다.
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거행된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여야 대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박 보훈처장은 이날 오전 10시 공식 행사가 시작하기 직전 식장에 입장해 자리에 앉았으나 5·18 유가족들의 항의를 받았다.
5월 유가족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거부한 박 처장에게 "나가라"고 소리를 쳤으며 기념식이 시작한 뒤에도 항의가 이어지자 박 처장은 기념식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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