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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지난 5월 기준 일본 통화공급량 잔고는 전년 동월 대비 2.8% 늘어난 1256조3000억엔(약 1경3544조원)에 달했다고 일본 유력 언론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5월 통과공급량 속보를 인용해 대표적인 금융지표 가운데 하나인 M3(현금+금융기관 예금)의 월중 평균잔고가 이처럼 증가했다고 전했다.
견실한 대출을 배경으로 M3 잔고는 3개월 연속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M3 내역을 살펴보면 예금통화가 6.8% 증대했지만 4월보다는 0.1% 포인트 신장률이 축소했다.
현금통화는 6.4% 늘어나 4월에 비해 0.4% 저하하면서 14개월 만에 신장률이 둔화했다.
M3에 투자신탁과 국채 등 비교적 화폐에 가까운 금융자산을 더한 '광의 유통성'은 2.1% 증가해 역시 2013년 3월 이래 낮은 신장률에 머물렀다.
주식시장이 부진한 것으로 배경으로 투자신탁 신장세의 정체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투자신탁과 현금통화, 예금통화 모두 4월과 비교하면 약간 둔화한 점에서 통화공급량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개별주 투자로 자금이 흘러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일본은행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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