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 출범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6-06-20 16: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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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시민단체들이 제2의 옥시 사태를 막기 위해 가습기참사 전국네트워크를 출범했다.
참여연대 등 200여개 환경·시민단체는 2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전국네트워크) 출범식을 열었다.
단체는 "지난 5월 전국에서 옥시 불매운동을 진행한 결과 옥시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고 신현우 옥시 전 대표 등 관계자 12명이 구속돼 공판이 시작됐다"며 "치열한 시민운동이 성과를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국네트워크를 결성해 옥시를 넘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단체 설립 취지를 밝혔다.
전국네트워크 대외협력위원장은 장하나 전 국회의원이 맡을 예정이며, 이들은 ▲옥시 외 가해 기업과 정부 책임 규탄 ▲피해자 구제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화학물질 관리체계 개혁 등의 활동을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옥시 피해 구제법' '옥시 처벌법' '국민연금 사회적 책임투자 촉구' 등 화학물질 피해 사고 예방을 위한 법·제도 정비를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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