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김모 전 부사장(CFO)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으로부터 밤샘 조사를 받았다.
피의자 신분으로 21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 김 전 부사장은 22일 오전 7시20분께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김 전 부사장은 "(분식회계에 대한) 고재호 전 사장의 지시가 있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
김 전 부사장은 수조원대의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김 전 부사장이 분식회계를 알고도 묵인했거나 직접 지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 전 부사장은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우조선해양 재무총괄담당 부사장으로 일했다. 이때는 특별수사산 수사선상에 오른 고재호 전 사장의 재임기간이다.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2009년부터 부행장 출신들을 대우조선해양 CFO로 임명해 자금을 관리했다.
특별수사단은 분식회계 규모가 감사원이 지적한 1조5342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분식회계 규모를 명확히 하기 위해 2006년 남상태 전 사장 취임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진행한 500여건의 사업 프로젝트도 전수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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