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출근시간·낮시간·장소 안 가리고 한다

변상찬 / 기사승인 : 2016-06-22 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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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횡성경찰서(서장 이병하)는 지난달 2일 행락철을 맞아 음주단속을 강화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주·야간·새벽을 불문하고 장소를 이동하며 실시하는 스팟이동식 음주단속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일요주간=변상찬 기자] 음주단속이 전보다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경찰은 출근시간을 비롯해 주간, 야간을 불문하고 음주단속에 나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사고는 지난 20일 기준 전년대비 사망자 6(28.6%), 부상자 467(16.5%)이 각각 감소했다. 운전자 연령별로는 20대가 3명 중 1명꼴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50대의 경우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추세다.

시간대별로는 지난해에 비해 0시에서 새벽 2시까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요일로는 토요일, 금요일, 수요일 순이었다.


경찰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실시하던 음주운전 단속시간을 확대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경찰서를 2개 그룹으로 나눠 릴레이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시간은 기존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로 기존보다 1시간이 확대된다. 단속시간도 변동해서 운영된다. 또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를 A그룹(16개서)B그룹(15개서)으로 나눠 단속에 투입한다. A그룹은 오후 10시부터 0시까지 B그룹은 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잇따라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또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 제고를 위해 출근(오전 530630주간시간(오전 1030~1130·오후 1~2)은 물론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spot) 이동식' 단속도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 시간대와 장소를 특정하지 않고 전 방위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이 근절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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