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변상찬 기자] 5일 경기북부지역에 최대 17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북한 황강댐의 기습 방류에 관계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현재 횡산수위국 수위(필승교)는 1.26m를 기록했다. 필승교는 앞서 오전 8시를 기해 관심단계 1m를 넘어섰다. 필승교 10㎞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 저수위도 이 시각 현재 25.01m를 기록했다.
집중호우로 댐의 초당 유입량이 방류량 보다 많아 수위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 황강댐의 방류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진강 건설단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자연적으로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특이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현재 만수상태의 황강댐의 수문을 열 경우 군남댐까지는 불과 30여 분, 길게는 1시간이면 도달하기 때문에 당국은 강 주변 피해에 대비, 긴장의 끈을 조이며 기습방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횡산수위국 수위가 관심단계를 넘어 계속 상승하면서 연천군과 군남댐상황실, 군부대는 군남대 일대 등에 설치된 경보시설을 통해 대피방송을 하고 하천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연천지역에는 이날 오후 7시45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8시45분 기준 135㎜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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