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민을 ′개·돼지′로 지칭한 나향욱 파면

교육부, 국민을 '개·돼지'로 지칭한 나향욱 파면

변상찬 / 기사승인 : 2016-07-12 14:49:56


▲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 ⓒ뉴시스

[일요주간=변상찬 기자] 교육부는 국민을 '개·돼지'라고 지칭하는 등의 막말 발언을 한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을 파면 조치하기로 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현재까지의 조사결과와 지난 11일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공직자로서 해선 안 될 잘못을 저질렀고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이에 최고수위 중징계가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빠른 시일내에 조사를 마무리해 오는 13일 중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하고 나 전 정책기획관의 직위 해제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나 전 기획관은 지난 7일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경향신문 기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일으켰다.

또 구의역 사고 희생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내 자식처럼 생각되나. 그렇게 말하는 건 위선"이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이글스 준우승 축하…"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혼에 박수를"

[단독-제2탄] 김천시청 육상단장 '선수 계약금 갈취' 이어 허들 ...

[人터뷰] 22년만에 밝혀지는 진실..."롯데하이마트는 불법의 온상&qu...

[단독] 북일고 야구부 A 감독 비리의혹 확산 단순 징계 넘어 전방위 수사 불가피...

'성과급 중단·‘가족 경영’에 반기' 렉서스·도요타 노조 파업 돌입…사 측 "실적 기준에 미달·오너 장남 경영 능력 갖춰"

[단독] 'CCTV 입찰 담합' 드러났는데… 구미시장 침묵, 중소기업만 죽어난다

[단독] 김천시 육상계 초토화… 단장·감독 계약금 갈취 의혹 폭로

[국감] “월성원전 차수막 훼손, 한수원이 승인했다”

[IT 기프트+] ㉘피사체를 자동으로 찾아 촬영하는 인공지능 카메라, 캐논 '더 파워샷 픽'

[IT 기프트+] ㉗방탄 소재 케블라 옷을 입은 한정판, 라이카 M10-P '리포터'

일요주간 - 교육부, 국민을 ′개·돼지′로 지칭한 나향욱 파면